최초의 증권과 주식의 역사

스승님의가르침 2015. 12. 19. 20:38 Posted by 크덩크덩

 

 

 

 

 

The competent investor never stop learning.

경쟁력 있는 투자자는 배우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세상이 빠르게 돌아가는 만큼, 어떤 분야든지 공부와 배움에는 끝이 없다. 의료기술도 매일매일 새로운 방법을 강구하고 새로운 기술이 발전하고, 세상에서는 매일매일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제품들이 나오고 새로운 구조가 계발 되고 사람들은 항상 쉽고 다른 방법을 찾는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되고 새로운 언어가 나오고, 컴퓨터 부품들도 새롭고 고성능의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하루가 다르게 출시된다. 모든 것은 끝이없다. 주식도 마찬가지로 생겨난 이래로 하루가 다르게 달라져가며 콜옵션, 풋옵션, 레버리지, 인버스 등 등 과거에는 없었던 새로운 상품, 투자법이 생겨난다.

 

그렇다면 세계 최초의 주식은 무엇이고 어떻게 시작 됬을까?

 

 

 

 물론 재화와 노동력을 투자해서 이윤을 창출하는 것은 먼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투자의 원리이다. 투자의 역사는 굉장히 오래 되었지만, 공식적인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는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이다. 네달란드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몰루카 제도가 주산지인 향신료를 유럽에 공급하기 위해 동인도 회사를 설립해 향신료 사업을 진행한다. 원주민들을 저임금으로 부리며 향신료를 재배하고, 향신료를 항로를 개척해 유럽으로 가져갔는데, 이 사업에는 막대한 초기 투자금이 필요했던 것이다. 네덜란드 왕실과 상인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바로 일반인의 투자를 받는 것이 었다. 그리고 향신료를 싣고 네덜란드로 돌아와 수익이 발생하면 배당을 해주는 생각이였다. 그 때 당시에 소금으로만 간을 하던 유럽에서 새로운 향신료는 엄청난 열풍이였고, 이 사업에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인접국에서도 투자자금이 들어왔을 정도라고하니 지금으로 치면 외인투자자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와 영국에서도 동인도 회사에 투자를 하게된다.

 

 

 

 

 투자를 받고 나중에 배당을 해주겠다는 증표로 종이 쪼가리 한 장을 나눠주는데 그 것이 바로 세계 최초의 주식이였다. 이 종이를 받은 사람들은 서로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 바다 건너 들려오는 이야기로 정보 교환도 했다.(네이버 토론방?) 그런데 갑자기 돈이 급한 사람들이 생기면서 이 종이주식을 돈으로 바꾸고 싶은 사람이 생겨났다. 그래서 이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장소가 동인도 회사 근처에 만들어지고 이 것이 바로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 암스테르담 거래소이다. 이 때가 1602년의 일이고 이렇게 해서 주식이 란 것이 세상에 처음 생기게 된다.

 미래를 보고 비전있는 회사에 자신의 돈을 투자하여 수익금을 함께 나누는 것. 물론 지금의 주식거래는 달라진 세상과 더불어 꼭 이렇지만은 않지만 본질은 같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주식시장이 최초로 생긴 것은 1930년 취인소라는 이름을 시작된 이래로 1956년 3월에 현대적인 의미의 증권 거래소가 개장되어 거래를 시작하였다.

 

 

 1956년 명동에 증권 거래소 세워졌으며 명동 주식거래는 모두 수작업으로 처리되었다.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물론 저 때는 지금의 HTS, MTS를 상상조차도 못 했겠지만 말이다. 당시에도 작전과 세력이 있었을까 궁금한 부분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종목은 조흥은행, 저축은행, 상업은행, 흥업은행, 대한해운공사, 대한조선공사, 경선전기, 남선전기, 조선운수, 경성방직, 대한증권거래소, 한국연합증권금융 등 12개의 종목뿐 이였다고한다.

 이 기업들은 외환위기와 공기업 민영화 등을 거치며 다른 기업에 인수 합병(M&A)되면서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고한다. 그리고 명동거래소도 1979년에 여의도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명동거래소는 여의도로 증권거래소가 이전 한 이후 아래 사진처럼 당구장, 식당으로 쓰이며 무심하게 방치되다가 2005년 철거 되었다고 한다. 주식이란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고, 역사도 오래되었다. 하루에도 주식시자에서는 셀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한 돈이 단 몇 분만에 왔다갔다한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최초의 증권거래소로서의 충분한 가치가 있는 문화재급의 건물을 철거까지 방치하는 수준은 참 씁쓸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